인도네시아 동자바주 해상에선 여객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승객 271명 중 최소 5명이 숨지고, 30명 넘게 실종돼 당국이 수색 중입니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대형 여객선에서 거대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갑자기 불이 번지자, 구조를 기다리던 일부는 아예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6시쯤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마두라스섬 인근 해상에서 271명이 탄 여객선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35명이 실종됐습니다. 불이 나자 바다로 뛰어든 승객 수십 명을 포함해 230여 명은 구조됐습니다. 여객선은 사고 당시 인도네시아 제2 도시인 동자바주 수라바야에서 남술라웨시주 마카사르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AP 등 언론은 인근 구조소에서 구명보트를 보냈지만, 거친 파도 때문에 돌아오기도 했다며, 사고의 중대함을 감안해 인도네시아 해군도 급파됐다고 전했습니다.
우리는 무티아라 센토사 2호(사고 선박)에 대한 수색과 구조 작전을 하고 있습니다.
만 7천 개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여객선이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허술한 관리로 선박 사고가 잦은 편입니다. 실제 승객 수가 승선 명단과 다른 경우가 흔하고, 화재도 자주 일어났는데, 이번 여객선 사고도 모두에 해당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