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0일 목요일, 자카르타 서부 지역의 세마난 템복 볼롱(Semanang Tembok Bolong) 건널목에서 오토바이와 KRL 통근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 학생이 숨졌습니다.
자카르타 서부 메트로 경찰 교통국의 조코 시스완토 경감(AKP Joko Siswanto)은 이번 사고로 숨진 탕에랑 출신 학생 데데 쿠르니아완(Dede Kurniawan)의 사고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목요일 아침, 피해자는 학교에 가기 위해 혼다 오토바이(B 3866 CME)를 타고 세마난 템복 볼롱 도로를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철도 건널목에 도착했을 때 탕에랑 방향에서 접근하는 KRL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열차와의 충돌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조코 경감에 따르면 당시 탕에랑행 KRL이 동쪽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고 있었기 때문에 충돌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자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는 크게 파손됐으며, 피해자는 머리 부위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피해자의 시신은 추가 조치를 위해 탕에랑군립병원(RSUD Kabupaten Tangerang)으로 이송됐습니다.
한편 KAI Komuter의 홍보 담당 매니저 레자 아를란(Leza Arlan)은 사고 당시 보고르발 KRL 1183번 열차가 사람과 충돌하면서 제동 시스템에 손상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의 영향으로 2026년 8월 20일 KRL 운행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보고르발 KRL은 10편의 운행이 크게 지연되거나 취소됐으며, 이어서 탕에랑행 KRL도 최대 48분까지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